스펀지 그립을 오랫동안 줌머에 끼워서 사용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두껍고 푹신푹신한 그립감이 마음에 들었지만 아무래도 스로틀을 담당하는 오른쪽 손잡이는 많이 훼손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꽤 오래전부터 장착했던 sponge grip이며, 오늘은 이 sponge grip의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느낀 간단한 사용기를 사진과 함께 써보려고 합니다.
그립감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스펀지 그립입니다. 크롬처리로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코팅처리도 우수해서 10년 이상의 오랜 시간에도 박리현상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두툼하고 푹신푹신해서 쥐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 두께과 스펀지의 마찰력은 장갑을 낀 손으로 Zoomer의 스로틀을 돌릴 때 손 안에서 헛도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마찰력이 좋은 만큼 쉽게 마모되었는데요, 왼쪽 그립은 아직 처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스로틀을 돌리는 오른쪽은 금세 훼손되었습니다. 아무래도 sponge가 기본적으로 약한 재질이고, 스로틀을 끊임없이 돌리는 오른쪽 그립은 위 사진과 같이 금세 보기 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줌머를 다시 복원하게 되면 그때에도 스펀지 그립은 포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흡족함과 가성비 면에서 탁월한 용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무난 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푹신푹신한 감촉의 스펀지 그립에 대하여 장단점을 다뤄봤습니다. 다음에도 또 다른 줌머 용품의 롱텀 사용기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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