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는 수많은 국수삶기의 방법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인 저는 그 방법들을 보고도 수차례 실패를 겪어왔는데요, 이번에는 드디어 성공적으로 국수삶기를 완료했습니다. 본 포스팅의 목적은 성공적인 국수끓이기의 Share와 저 또한 두고두고 기록장처럼 보기 위한 것입니다.
국물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으니 이 포스팅에서는 소면 삶기에 대하여 간략하지만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준비물
국수를 삶기 위한 준비물은 소면, 깊은 냄비, 채반, 소금, 스톱워치입니다.
국수 삶기 순서와 핵심
- 적당한 국수면을 준비합니다. 쌀국수나 기타 다른 면발이 아닌 잔치국수로 사용하는 소면입니다. 대략 1인분에 100g 정도 합니다.
- 냄비에 소면이 반쯤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웁니다. 경험해 보니 물의 양이 중요하진 않았습니다. 소면이 반쯤 잠기기만 하면 됩니다. 물이 끓기 전까지는 소면을 넣지 마세요.
- 물을 끓이기 전 소금을 한 숟갈 정도 넣어줍니다. 정확한 양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밥숟가락으로 퍼다가 넣었습니다. 이는 소면의 면발에 어느 정도의 간이 베기 위한 작업으로 소금 없이 진행하면 나중에 면발에서 물맛이 나더라고요.
- 물이 끓으면 준비된 소면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스톱워치로 3분 30초를 맞춥니다.
- 지금부터가 국수 삶기의 핵심입니다. 면발이 끓으면서 하얀 거품이 올라오면 찬물을 대략 반컵 넣어줍니다. 이는 종이컵 반컵 기준입니다. 끓는 물이 살짝 식으면서 거품이 사그라드는데요, 몇 초 지나면 다시 하얀 거품이 올라옵니다. 이때 다시 찬물 반컵을 넣어줍니다. 이 작업은 면발이 퍼지지 않게 탄력을 완성시켜 주는 과정이라 여겨집니다. 총 2회 찬물세례를 마치면 대략 3분 30초가 되었을 것입니다.
- 3분 30초가 지나면 채반에 소면을 쏟아 넣고 흐르는 찬물로 소면을 헹궈줍니다. 약간 걸쭉한 물기가 씻겨져 내려갈 때까지 헹궈줍니다. 그다지 손으로 주무를 필요까지는 없었습니다만 확실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손으로 같이 헹궈주시면 좋습니다. 이 걸쭉한 물기가 실패한 국수의 철턱거리는 질감의 주범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국수 삶기의 성공적인 방법과 순서를 다뤄봤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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