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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가나다 14행시 아재개그

by 지시후 2023. 1. 20.

불가피한 어색한 자리나 정적을 깨고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싶을 때, 이른바 아재개그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죠. 오늘은 "가나다"를 활용한 14행시 아재개그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저도 이 썰렁한 개그로 여러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적이 있었는데요, 아마 한번 읽으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마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나다 이야기

 

약간 꼬질꼬질해 보이는 세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자동차를 한대 사기 위해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리점 직원은 세 친구들의 꼬질꼬질한 모습을 보며 얼른 나가라고

"가!" 라며 외쳤습니다. 이 중 한 친구가

"나?" 라며 서운하다는 듯이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직원은

"다~!" 라며 세 친구들을 모두 지목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뭐가 좋은지

"라랄라랄~" 흥얼거리며 대리점을 나가려 합니다. 이때 직원은 살짝 아쉬웠는지 이 친구들을 붙잡아 봅니다.

"마!" 그리고는

"바!" 하며 신형 자동차를 보여줍니다.

"사!"라고 외치며 견적서를 제시했습니다. 이 친구들은 알겠다는 듯이

"아~~" 합니다. 이제 직원이 이 친구들에게 차키를 건네줍니다.

"자!" 그리고 약간 모라자 보이는 이 친구들을 위해

"차" 라며 단어를 이야기해 줍니다. 하지만 이 친구들은 깔보는 기분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카" 라며 갑자기 영어실력을 뽐냈습니다. 무안한 직원은 이 친구들에게 빨리

"타!" 하며 상황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이제 새 자동차의 시동을 걸어봅니다.

"파바바바 부릉~" 우렁창 엔진음과 함께 세 친구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도 울려 퍼집니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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