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force independence day 일명 인디포스를 샀습니다. 이 인디포스는 1990년대 나이키 에어포스 1 모델 중 거의 최고가를 자랑했던 희귀 모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IR FORCE 1 independence day DH5623 101
Air force 1 independence day 신발 BOX사진입니다. 인디포스라고 알려진 공식 명칭은 NIKE AIR FORCE DH5623 101입니다.
전체적으로 잘 재현되어 있기 때문에 AIR FORCE 매니아가 아니라면 원조 인디포스와 구분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푸른색 부분은 원작보다 조금 어두운 느낌입니다. 기존 모델이 파란색이라면 현재 모델은 남색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발등받이 부분이 약간 헐렁한 게 아쉽군요. 예전 에어포스는 대부분이 뻣뻣한 재질로 만들어졌는데, 요즘에는 대부분의 모델이 힘이 없어 보이는 패브릭 재질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에어포스는 발끝 부분이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근데 요즘 에어포스는 발끝이 좀 두꺼워 보이는데요, 예전에는 이 끝부분의 높이로 진위 여부를 판단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의미가 없어진 듯합니다.
모양만 생각해 보면 요즘 포스의 두툼한 발끝이 더 안정적이고 예뻐 보이긴 합니다만, 과거 본연의 감성이 조금은 줄어드는 것 같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포스미드의 밑창과 발꿈치사이에 길이가 과거 포스미드보다 조금 더 길어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포스하이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AIR FORCE는 언제 봐도 멋져 보입니다. 그리고 역시 착용했을 때의 흡족함이 더 큰 신발이라는 것은 위 사진이 증명해 주는 듯합니다.
크게 화려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정말 기본에 충실한 이 디자인이 수십 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신발 착용 시에 누가 볼 일은 없겠지만 이 역시 원작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고무 사이에 흰색 원은 원작에서는 큰 원이었지만 현재 모델에서는 작은 원을 그립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생고무의 에어포스를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에어포스의 많은 모델에서 뽈록이 나이키마크를 볼 수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요즘에는 뽈록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AIR FORCE 1 independence day 인디포스 역시 뽈록이형태의 마크를 사용했는데, 그런 뽈록이를 이렇게 재현해 놓은 것이 감회가 새롭습니다.
예전의 감성은 조금 줄었지만, 예전에는 가질 수 없었던 그것을 이렇게나마 가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이 신발이 흡족합니다. 오랫동안 아껴 신어야겠습니다.
"인디포스 DH5623 101, 꿈의 운동화를 드디어 만나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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