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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을 더 시원하게 하는 사소한 팁과 고장 증상을 체크하는 방법

by 지시후 2023. 6. 12.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자동차 에어컨 찬바람이 약하거나 더 시원하게 쓰고 싶은 분들을 위한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에어컨 가스 냉매의 이야기가 아닌 사소한 작동의 방법과 증상을 통한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기 순환 기능으로 에어컨 작동

 

내기 순환 기능으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자동차 실내온도를 더욱 빠르게 낮출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사소한 세팅이지만 모르는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왜 내기 순환으로 했을 때에 더 빠른 냉방이 가능할까요? 자동차 외부의 뜨거운 공기를 냉각시켜 실내로 유입시키는 것보다는 내기순환으로 냉각하고 있는 실내공기를 다시 에어컨이 재냉각시킬 때에 냉방의 속도는 급격히 빨라집니다. 이는 30도가 넘는 한여름에 두 가지로 테스트해 보면 그 차이를 극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공조기-조작부
내기 순환 버튼

 

 

 

 

비가 내리는 날에는 에어컨의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지만 맑은 날은 오히려 미지근한 느낌이 든다.

 

차량 앞쪽에는 에어컨 콘덴서라는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이는 에어컨 라디에이터라고도 부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장치는 쭈글쭈글한 주름이 있는 사각모양의 냉각장치로써 엔진룸 최전방에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차량 주행 중 마주하는 맞바람으로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식혀줌으로써 이것의 냉각 효율이 좋을수록 에어컨의 성능 또한 상승합니다. 하지만 이 콘덴서의 주름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차량 주행 중 이물질이 안쪽으로 튀거나 하면 이 주름이 찌그러질 수도 있는데요, 이로 인하여 냉각성능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차할 때 고압수의 압력에도 그 주름이 쉽게 훼손되기에 세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왜 찌그러진 콘덴서의 에어컨이라도 비가 내리는 날에는 시원할까요? 그것은 바로 그 빗물이 직접적으로 물리적인 냉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 오는 날에는 송풍구의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덥고 맑은 날에 미지근한 바람이 나온다면 에어컨 콘덴서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에어컨을 켜면 미니카 소리가 난다.

 

송풍구의 바람은 시원하지만 에어컨 작동 시에만 앵앵 거리는 미니카 소리가 난다면 에어컨 컴프레서 베어링의 손상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이 소리는 액셀레이터를 밟을 때 엔진의 회전과 동일한 타이밍에 맞춰 앵앵거릴 것입니다. 아직 자동차에어컨찬바람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이를 계속 방치하면 베어링의 손상이 더욱 커지며 점진적으로 과부하가 발생하여 추가적인 고장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에어컨약함을 개선하고 더욱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소한 팁과 예상해 볼 수 있는 에어컨 고장 증상에 대해 체크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 다. 일단 기본적으로 냉매와 필터의 체크가 우선이며 그 후 위 글을 참고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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