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레고 호환블록 JIESTAR 89143 "산타클로스 장난감 가게"를 조립해봤습니다. 저렴한 금액에 나쁘지 않은 품질을 경험했는데요, 그래도 레고에 비하여 약간 아쉬운 부분은 존재했습니다. 레고와의 차이점도 아래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디자인과 첫인상
박스 디자인이 멋집니다. 그리고 3000여 개의 부품인 만큼 상당히 크고 무겁습니다. 배송받을 때 인터넷 전산에 조회해보니 3~4Kg이나 되는 무게로 나왔었습니다.
박스 속에는 4개의 작은 박스 및 베이스 판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4개를 합치면 메인박스의 디자인이 보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모든 언박싱을 끝내면 이렇게 비닐포장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LEGO는 비닐 뜯을 때 또한 신선한 쾌감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이 레고 호환블록 JIESTAR의 비닐은 손으로도 뜯기 힘들고 가위로 개봉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조립 설명서입니다. Piece가 3000여 개에 달하는 만큼 설명서 또한 엄청 두껍습니다.
조립 시작
1층을 조립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차게 잘 꾸며진 모습이 맘에 듭니다.
2층을 조립했습니다. 침실과 장난감 작업실로 이루어진 공간인데요, 부분 부분 빈방과 빈 공간이 있어서 약간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층입니다. 커다란 침실과 주방이 공존하는 원룸 형태의 공간과 베란다가 존재합니다. 상세한 부분은 아래에 다뤄보겠습니다.
옥상 조립을 끝으로 건물 전체가 완성되었습니다. 역시 BOX의 무게만큼이나 무겁고 높습니다. 겨울의 분위기를 자아내듯 여기저기 걸려있는 고드름의 표현도 흥미롭습니다.
DETAIL
함께 들어있는 피규어의 모습입니다. 스노우보더는 조립 설명서와 조금 달라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조립이 되긴 했습니다. 꽃장식으로 꾸며진 자전거는 꽤 이쁘지만 조금만 굴려보면 타이어가 빠지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1층의 내부입니다. 여기저기 심심하지 않게 꾸며져 있어서 굉장히 흡족한 공간입니다. 색감도 따뜻해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바로 옆의 보드숍입니다. 진열되어있는 보드와 공구들이 마치 스키장에 온 것처럼 설레게 하는군요.
1층 벽은 부분적으로 탈거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내부를 조금 더 수월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재미있는 장치입니다. 계단 뒤쪽에는 숨겨진 비밀 창고 같은 공간이 있군요.
이제 2층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쉽게도 빈방과 빈 공간이 있습니다. 수전 같은 부품으로 간단히 화장실처럼 꾸며놨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살짝 아쉽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이어지는 침실입니다. 벽난로와 시계, 그리고 Christmas 양말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진 않았지만 벽난로 속에 불도 피어오르고 있어요.
장난감 작업실입니다. 커다란 로봇과 공구들이 마치 남자아이들의 비밀 작전소 같은 느낌을 줍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공간입니다.
2층 역시 부분적으로 벽이 분리되지만 저 부분은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빈 계단실과 빈방만의 공간이거든요.
2층의 베란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건물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만큼 굉장히 멋지게 Christmas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3층의 베란다입니다. 난간 부분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심심할 수도 있는 부분을 꽤 섬세하게 담아낸 듯합니다.
3층의 침실입니다. 커다란 침대와 풍성한 화분, 그리고 요리를 할 수 있는 간이 주방까지 설치되어있어서 심심할 틈 없이 꽉 찬 구성이 돋보입니다.
옥상입니다. 간단히 덮어서 마무리할 수도 있는 옥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난간 쪽에 꽤나 신경을 많이 쓴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현존하는 건물을 토대로 빌드한 것처럼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만들 수 없는 현실적인 모습이 존재합니다.
1층에 문입니다. 정문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두 개나 있어서 더욱 현실감이 있는 모습입니다. 정말 현존하는 건물을 토대로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가게로 들어가는 뒷문이 보입니다. 화려한 앞면과는 다르게 뒤쪽은 다소 심심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레고 호환블럭 JIESTAR 89143 "산타클로스 장난감 가게"를 Review 해봤습니다. 상당히 멋지고 거대한 블록을 만들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는데요, 아무래도 오리지널 LEGO가 아닌 만큼 약간에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JIESTAR는 부품의 누락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사실 조금 걱정을 했는데요, 다행히 부품누락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슷한 색상의 다른 블록으로 바뀌어있는 경우는 살짝 있었습니다.
LEGO의 장점이라고 하면 부드럽지만 강력한 고정력, 그리고 상당히 정밀한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JIESTAR의 블록은 블록 간의 고정력이 균일하지 않아서 때로는 헐겁거나 때로는 강하게 결합해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잠깐 조립할 때는 괜찮았지만 10시간이 넘는 조립시간 동안 손끝이 쓰라린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LEGO는 장난감의 왕이라 부를 만큼 고품질이어서 비교가 될 뿐이지 본 블록 또한 모든 장난감과 비교를 해봐도 손색없을 정도로 멋진 장난감임은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저렴한 금액에 이 정도의 블록을 산다면 이미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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